한 10년전쯤에 한참 레크레이션 배울때
제가 생각해서 만들었던 레크레이션 게임인데요.(책에 절대 안나옴)
널리 대중화 시키지 못하고(요즘은 레크레이션을 잘 안하거든요)
사라져 가고 있어서 이곳에 올립니다.
일명 ' 인간주판게임' : 요즘은 주판이 없어서 아이들이 이해하기 어렵겠네요
게임 내용은 발 수 맞추기 게임이랑 비슷합니다.
학생들을 2명씩 짝을 져서 세우고
한명은 10의 자리, 또다른 한명은 1의 자리로 만듭니다.
둘을 나란히 세워 놓고 원하는 숫자를 부르면 학생들이 따라서 하는 거지요
학생들의 팔과 다리가 땅에 닿았을때는 1로 간주합니다.
머리가 땅에 닿았을때는 5로 간주합니다.
그럼 한번 해 보겠습니다.
22 라고 하면 학생들은 그냥 서 있으면 되지요.
10의 자리 학생도 발 2개가 땅에 닿고 있으니까 20이 되었고 1의 자리 학생도 땅에 다리 2개가 닿고 있으니 2가 되니까요
만약 74라고 하면
10의 자리 학생은 원산 폭격을 해야 하고(머리5 다리2개 1씩)
1의 자리 학생은 엎드려 뻗쳐를 해야 하지요
그러지 않고서는 숫자를 만들 수 없으니까요
만약 20이라고 한다면 1의 자리 학생이 10의 자리 학생에게 없혀야 하겠지요
다양한 방법으로 응용해서 학생들에게 선생님이 원하는 숫자를 만들게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2명뿐만 아니라 3명 , 4명도 할 수 있습니다.
자릿수만 늘려 주면 되니까요
반드시 2팀이상 불러내서 경쟁을 시켜야 재미 있습니다.
상대방팀에게 다른팀이 만들 원하는 숫자를 말해 보라고 하면 무지 재미 있어 집니다.
그리고 규칙을 더 만들어 내면 재미있는 게임이 될 수 있습니다.
무릎이나 팔을 구부려서는 안되며,
숫자를 만들고 나서 10초이상 버텨야 한다
또는 어느팀이 먼저 숫자를 만드나 등등
(심지어는 어느팀이 먼저 만드나를 시켰더니 22라는 숫자를 불렀는데 2이 그냥 서 있어도 되는데
한명은 엎드리고 다리를 잡고 한명이 서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급하다 보니))
** 좀더 재미있게 하는 법 **
44나 77을 불러 놓고 한참 다른이야기를 하거나...
44나 77을 불러 놓고 '잘 할 수 있나? 복창소리 봐라. 크게 대답할때까지 계속한다. ...' 등등
